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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중용과 파격'…투톱 유지·첫 여성대표

  • 2018.12.19(수) 17:08

박정림 WM·김성현 IB 부문 맡아
각자대표 체제 유지·첫 여성 CEO

▲ 김성현(왼쪽)·박정림 KB증권 각자대표 내정자.

KB증권이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또 KB증권은 물론 증권업계 사상 처음으로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하게 됐다.

19일 KB금융지주는 대표추천위원회를 열어 현 KB증권 국민은행 자산관리(WM)그룹 부행장 겸 KB증권 WM 부문 부사장과 김성현 현 KB증권 IB 총괄 부사장을 새 대표로 내정했다.

전날 사의를 표명한 윤경은·전병조 각자 대표의 후임이다.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합병할 당시 현대증권 대표였던 윤 사장과 KB투자증권 대표였던 전 사장이 각자 대표 체제로 합병 KB증권을 2년간 이끌었다.

합병 후 회사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후임 대표이사는 단일 체제로 변경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이번 역시 박 내정자가 자산관리(WM) 부문을, 김 내정자가 IB 부문을 각각 맡아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KB증권의 유력한 신임 대표로 물망에 올랐던 박 내정자는 최초의 KB증권 여성 CEO가 된다. 증권업계로서는 상당한 파격이다. 박 부행장은 국민은행에서 WM본부장, WM 사업본부 전무,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을 역임하며 WM이나 세일즈앤트레이딩(S&T) 등에서 강점을 보였다. 최근에는 그룹 WM부문 시너지영업을 진두지휘하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김성현 내정자는 30년 이상 기업금융 부문에서 일한 IB 전문가로 2015년부터 KB증권 IB 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증권업계에 첫 발을 디딘 후 옛 한누리투자증권을 거쳐 KB증권 전신인 KB투자증권에서 기업금융본부장을 지냈다. 업계 대표적인 IB전문가로 DCM, ECM, 어드바이저리(Advisory), 부동산, 해외비즈니스 등 IB 전 부문을 총괄했고 투자자산 다변화 등을 통해 시장 지위를 개선시킬 수 있는 검증된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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