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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혈주의 깬 신한금융투자…첫 외부출신 사장 '파격'

  • 2018.12.24(월) 10:51

통합법인 출범 후 첫번째 외부출신 사장 눈길
이창구 지주 부사장, 신한BNP운용 사장 내정

신한금융지주 계열인 신한금융투자의 신임 수장으로 동양종합금융증권(현 유안타증권) 출신인 김병철(56) 부사장이 낙점됐다. 계열 자산운용사인 신한BNP파리바운용의 신임 사장으로는 이창구 신한은행 WM그룹장이자 신한금투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1일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김병철 부사장을 신한금융투자 사장 후보로 내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향후 이사회를 통해 신임 사장을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 내정자.


지주사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파격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진 가운데 신한금융투자 사장으로 지주사 내부가 아닌 외부 출신 인사를 과감히 등용해 눈길을 끈다. 김 사장 후보는 현 유안타증권 전신인 동양종합금융증권 출신으로 지난 2012년 영입된 인물이다.

 

그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양종금증권IB부문과 FICC본부장(전무)을 맡다 2012년 신한금융투자로 넘어와 S&T그룹 부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GMS그룹을 맡고 있으며 신한은행 부행장을 겸임하고 있다.

 

김 후보자가 사장으로 선임되면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02년 신한증권과 굿모닝증권이 합병하면서 출범한 통합법인의 도기권(씨티은행 출신) 당시 굿모닝증권사장 이후 첫 외부 출신 인사가 나오는 셈이다. 통합법인 첫 CEO인 도기권 사장 이후 이강원·이우근·이동걸·이휴원·강대석 전 사장 및 지금의 김형진 사장은 대부분 신한금융지주 출신이다. 

 

아울러 현재 신한금투의 사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부사장들이 모두 신한은행이나 신한금융투자 출신인 것과도 비교된다. 
 
62년생인 김 사장 후보는 일부 임원을 제외한 다른 신한금투의 부사장들에 비해 나이가 젊은 편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번 자회사 CEO 인사에서 외부 영입 인사인 신한생명 정문국 사장 후보(59년생)를 제외한 전원을 김 사장 후보와 같은 60년생 이후의 50대 CEO로 교체했다.

 

성과와 역량이 우수한 젊은 인재를 대거 경영 전면에 배치한 것. 이를 통해 그룹사 CEO의 평균 연령은 기존 60.3세에서 3.3세 감소한 57세로 낮아지게 됐다.
    
신한금융지주는 "김 사장 후보가 외부에서 영입된 이후 지속적인 사업성과 창출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그룹 내 자산운용 분야 최고의 시장 전문가"라며 "그룹 GMS사업부문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신한금투를 그룹 내 자본시장의 허브로 이끌어 갈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신한금융지주 계열 자산운용사인 신한BNP파리바운용의 사장은 신한금투에서 WM부문을 이끄는 이창구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 후보는 WM부문장으로 재직하며 보유한 다양한 네트워크와 고객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자산운용사를 그룹 내 투자상품 공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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