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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많은 펀드시장…수익률 67%짜리도 있어요

  • 2020.09.08(화) 10:55

한투증권, 국내 첫 일본 부동산 공모펀드 조기상환
2017년 9월 설정한 일본 오피스 부동산 펀드

한국투자증권이 6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 중인 일본 오피스 부동산 펀드를 조기상환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본 부동산 공모 펀드 판매에 나선지 딱 3년 만이다.

한국투자증권은 8일 '한국투자도쿄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1호'가 설정 3년 만에 약 67%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며 상환된다고 밝혔다. 

2017년 9월 6일 설정된 한국투자도쿄오피스부동산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고 한국투자증권이 단독 판매한 국내 최초의 일본 오피스 실물 부동산 펀드다. 설정 당시 최저 가입 한도를 500만원으로 낮춰 소액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판매기간에 목표 모집액의 2배가 넘는 1437억원을 모았다.

당시 한국투자증권은 "도쿄 오피스 시장의 평균 공실률이 2%대로 매우 낮고, 연간 임대료는 약 5%씩 상승하고 있다"며 "부동산 투자 관련 지표들이 가장 우수한 도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펀드는 도쿄 아리아케 지역에 있는 20층 규모의 오피스빌딩 '아리아케 센트럴타워'를 편입했다. 자산 소유권 지분 50%를 총 165억 3000만엔에 사들인 후 일본 투자기관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 'G Nine Japan Five TMK'에 191억 5000만엔에 매각했다. 매각 차익은 약 26억 2000만엔(약 293억원)이다. 

이에 따라 펀드 투자자는 5회에 걸친 누적배당과 청산배당을 포함해 3년간 세전 약 67% 수준의 누적 수익을 달성하게 됐다. 1억원을 투자했다면 이익금으로 약 6700만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배당금은 이달과 11월, 2회에 나눠 지급하며 최종 성과는 손해배상 유보금이 정산된 후 결정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후 오카토쇼지∙한조몬∙기요이초(프로젝트명) 등 일본 주요 도심 우량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도 선보인 바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 부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실물 부동산 펀드의 각종 리스크가 높아진 시기인 만큼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펀드들의 성공적인 매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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