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쌩쌩 부는 12월. 어느새 중반을 훌쩍 넘어 12월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흑흑. 시간이 너무나 빠르지만 그래도 12월 셋째 주에 어떤 공모주 일정이 있는지는 알아 봐야겠죠.
먼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풀리는 곳들이에요.
가장 많은 물량이 풀리는 곳은 NH올원리츠. 지난 11월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 같은 달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했죠. 공모가 5000원에서 출발했는데 17일 기준 현재 주가는 5260원(종가기준)이에요. 공모가보다 주가가 소폭 오른 상황인데요.
20일 1개월 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물량 336만5385주가 시장에 풀릴 수 있어요. 총 발행주식수(4220만주)의 약 8%에 달하는 적지 않은 물량이기 때문에 NH올원리츠 투자자라면 주의할 필요가 있어요.
같은 날인 20일 바이옵트로, 미래에셋글로벌리츠도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풀리는데요. 바이옵트로는 1개월 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물량 7851주,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15일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물량 23만7775주가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어요.
가수 마마무의 소속사 알비더블유도 1개월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물량 7만6050주가 22일 시장에 나올 수 있어요. 물량이 적지 않은 상황이고 알비더블유는 공모가(2만1400원)대비 현재 주가가 2만7950원(17일 기준 종가)이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매물로 내놓을 수 있다는 점.
마인즈랩도 1개월 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의무보유확약 물량 1만3380주가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어요.
다음은 상장일정이에요. 12월 첫째 주에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던 교보스팩11호, 하이스팩7호가 오는 20일 나란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요.
이번 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곳은 래몽래인 1곳이네요. 한 차례 공모주 일정을 연기했었죠. 오는 20~21일 이틀간 IBK투자증권에서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는데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등 방송콘텐츠를 활용한 부가사업(OST, 해외방영, VOD 등)을 하는 래몽래인은 현재 코넥스 시장에 상장해 있는 기업이죠. 드라마 심야식당, 산후조리원을 제작한 곳으로 이번에 다시 코스닥시장으로 자리를 옮기기 위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데요. 공모가는 1만5000원이에요.
공모주 청약이 끝나고 이틀 뒤인 23일 래몽래인 공모주 배정에 따른 환불금이 증권사 계좌로 들어올 예정이에요. 지난주 청약을 진행했던 NH스팩22호, 하나금융스팩20호도 각각 20일, 21일 증거금 환불이 이루어질 예정이니 참고 부탁드려요.
*공모주 수요예측 및 청약 일정은 증권신고서 중요내용 정정으로 인한 효력 발생 연기 시 미뤄질 수 있어요. 일정이 바뀌면 본문을 수정한 이후, 바로 아래 공시줍줍 안내 그래픽 밑에 별도로 적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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