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 주 공모주 일정을 알아볼게요.
먼저 코난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 공모에 앞서 21일과 22일 수요예측을 진행하는데요.
이 회사는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한 검색엔진(코난서치), 소셜미디어 분석(펄스케이), 음성·텍스트 자동 생성(코난 리스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부 기관, 기업, 대학 등에 판매하는 사업을 해요.
기술특례 상장 사례지만, 이익을 내는 흑자기업이라는 점. 그리고 SK커뮤니케이션즈와 한국항공우주가 이 회사와 사업제휴를 맺고 지분투자를 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네요.
이번 주 청약 일정은 넥스트칩, 삼성스팩6호 두 곳. 21~22일 나란히 청약을 진행하고 청약증거금을 24일 돌려주는 일정인데요.
넥스트칩은 2019년 코스닥 상장사인 차량용 부품업체 앤씨앤의 오토모티브(Automotive) 사업부가 물적 분할해 만들어진 곳. 자동차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카메라의 영상 촬영, 전송, 인식(센싱)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만들고 있어요.
아직은 매출이 적고 이익을 내지 못하는 적자기업이지만 기술성장 특례로 상장하는 회사. 희망 공모가격은 9900원~1만1600원이며, 20일 수요예측 결과와 확정 공모가격을 발표하니 청약에 관심 있는 투자자는 청약 전 공시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이번 주에는 비플라이소프트(20일)를 시작으로 위니아에이드, KB스팩21호(23일) 레이저쎌, 보로노이, 교보스팩12호((24일)까지 6개 회사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데요.
이 가운데 레이저쎌은 수요예측 및 일반청약 결과가 가장 좋았지만,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이 총발행주식의 44.19%(기관 의무보유확약 반영 전 수치)에 달한다는 점도 참고할 내용이에요.
마지막으로 상장 이후 의무보유확약 해제 일정을 알아볼게요.
가온칩스가 상장 1개월이 지나면서 두 번째 의무보유확약 물량(10만9616주)이 20일 풀려요. 현재 주가가 공모가(1만4000원)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상황.
유일로보틱스(3개월 확약 27만5872주)와 세아메카닉스(3개월 확약, 121만339주)도 각각 20일과 24일 의무보유확약 해제 일정이 있어요. 특히 공모가(4400원) 두 배 수준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는 세아메카닉스는 확약 해제 물량이 적지 않은 만큼 차익 매물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요.
공모주 수요예측 및 청약 일정은 증권신고서 중요내용 정정으로 인한 효력 발생 연기 시 미뤄질 수 있어요. 일정이 바뀌면 본문을 수정한 이후, 바로 아래 공시줍줍 안내 그래픽 밑에 별도로 적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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