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증권사인 교보증권이 창립 7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오는 100주년에는 초대형 IB로 진입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는 목표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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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창립 75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본사 19층 비전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교보증권은 지난 1949년 11월 22일 설립한 대한민국 1호 증권사다. 창립 75주년을 맞은 기념식에는 박봉권·이석기 대표이사와 경영진, 부서장, 표창 수상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30년 근속자 5명 포함 82여명의 장기 근속자와 총 5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룬 부·지점 및 직원들의 시상식을 진행했다.
우수직원 포상에는 △박윤호 융합금융부 부장(고객중심 부문) △백기학 리스크관리부 대리(정직과성실 부문) △송형준 FICC운용부 부장(도전과창의 부문)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교보증권은 변화혁신실천상, 근속상 등 창립기념 표창을 임직원에게 수여했다.
박봉권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급격한 금융시장 환경변화 속에도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신뢰받는 금융투자 파트너로 자리 잡아왔다"며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변화와 혁신을 내재화하여 다가오는 100주년을 준비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이러한 변화와 혁신 일환으로 △스케일 업(Scale up)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 △뉴 비즈니스(New business) 3대 전략을 실행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를 넘어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도 성장하고 있다. 교보증권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556억원, 당기순이익은 1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12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