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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으로 받는 월배당…신한운용, 골드커버드콜 ETF 출시

  • 2025.03.11(화) 09:30

국제 금 가격 90% 추종…연 4% 수준 배당 추구

신한자산운용이 매달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금 투자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신한자산운용은 11일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가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국제 금 가격을 90% 이상 추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옵션프리미엄을 분배재원으로 삼아 연간 4%의 배당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커버드콜 전략은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뜻한다. 콜옵션 매도로 발생하는 프리미엄을 통해 주기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기초자산(금) 상승시 발생하는 수익은 제한적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이자나 배당을 주지 않는 자산인 금 투자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으로 자본수익과 배당수익을 함께 추구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연금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설명처럼 금 자산 자체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는 커버드콜 전략이 불리하지만,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어울리는 상품이다.

신한자산운용은 거래시장의 수요·공급에 따른 금값 프리미엄, 디스카운트 등 가격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국제 금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삼았다.

최근 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금 가격이 급등했고, 금 현물 시장별 수요와 공급 차이로 인해 프리미엄과 디스카운트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 국내 KRX 금현물 시장에서의 초과 수요가 발생하며 프리미엄이 20% 이상 확대되고 괴리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커지기도 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금 가격이 요동치는 구간에서 국내 금 현물 프리미엄의 증가와 해소가 반복될 경우 실제 투자 성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며 "금 투자의 변수를 제거하는 측면에서 표준화된 가격인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하는 상품 투자를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비롯해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다. 회사는 분배금 재원인 옵션프리미엄은 미국 원천징수 대상이 아니라 절세계좌 과세이연 효과가 유지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기덕 본부장은 "최근 금 가격 상승률이 주요 자산의 성과를 넘어서는 등 안전자산에서 투자자산으로 변모한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하기 때문에 김치 프리미엄 리스크에서 자유롭고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 효율성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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