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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4500억원 발행…증권 지원 총력

  • 2025.09.05(금) 11:10

수요예측 흥행으로 발행액 80% 증액키로
부채비율, 이중레버리지 비율 상승 불가피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발행규모를 2500억원에서 4500억원으로 늘렸다. 설립 이래 첫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자본확충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지난 4일 신종자본증권의 발행조건을 확정했다. 모집액은 당초 예정한 2500억원을 80% 웃도는 4500억원으로 결정했다. 기존에 시장에서 예상한 증액(4000억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는 수요예측 결과 발행예정액의 2배가 넘는 수요가 쏠리면서다. 지난 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5190억원이 모이면서 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발행금리는 4.40%이며, 만기는 2055년 9월까지 30년이다. 투자자들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같은 조건으로 오는 10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설립이래 처음으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가운데 조달한 돈은 모두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9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종합투자계좌(IMA)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투자증권은 지속적으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IMA 사업자 자격을 갖추는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3배까지 자금을 굴릴 수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자본으로 인정받는 신종자본증권의 발행규모를 4500억원으로 결정하면서 사채로 조달하는 금액은 4500억원으로 조율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부채비율과 이중레버리지비율은 다소 높아질 수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용평가는 신종자본증권과 사채 발행액을 각각 4000억원, 5000억원으로 가정했을 때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이 123.2%에서 128.7%로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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