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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승인에 알테오젠 급등…증권가 "코스피 이전 준비 완료"

  • 2025.09.22(월) 10:21

SC제형 항암제 키트루다, 미국 FDA 제품허가
9월말 제품 출시, 4분기 실적부터 마일스톤 인식
증권가, 글로벌 제약사와 신규 기술이전 계약 기대감

코스닥 바이오 대표주자인 알테오젠의 주가가 파트너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획득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회사의 실적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테오젠 주가는 22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날 종가대비 7.09% 뛴 5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출발 즉시 주가가 11.95% 급등한 52만9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알테오젠의 파트너사 머크(MSD)가 피하주사(SC) 제형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큐렉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키트루다 큐렉스에는 알테오젠이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제품명 ALT-B4)가 적용됐다.

머크는 이번 FDA 승인을 기반으로 이달 말 미국 시장에 키트루다 큐렉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서도 승인 권고를 받아 연말 안에 유럽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알테오젠은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와 로열티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

증권가에서는 알테오젠이 3분기 중 마일스톤 인식을 공시하고, 4분기 실적부터 수백억원 규모의 수익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첫 판매 마일스톤을 4분기 실적에 바로 인식할 것"이라며 “코스피 이전을 위한 모든 조건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의 신규 기술이전 계약 체결 가능성도 주목을 받는다. 키트루다SC가 임상 과정에서 경쟁사 대비 편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으면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상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FDA 승인으로 신규 기술이전도 가까운 시일로 다가온 듯하다"며 "얀센의 폐암치료제인 리브리반트SC도 보안요구서한(CRL)을 수령한 것을 고려하면 미국, 유럽 시장에서의 승인 획득은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신규 파트너사가 확신을 얻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엄민용 연구원은 "빅파마와 연내 1~2건 기술이전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며 "만일 이번 FDA 승인 여부가 계약 상대의 마지막 의사결정 요소였다면 곧 기술이전 공시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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