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주식 거래 수수료 제로 마케팅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15조원의 예탁금을 끌어모았다. 1년 전보다 16배나 늘어난 규모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20일 기준 비대면 전용 계좌 Super365의 예탁자산이 15조16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로 수수료 프로모션 시행 전보다 16.2배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계좌 고객 수도 10배 늘어 25만7000명에 달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11월부터 Super365 이용자에게 국내·미국 주식 매매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 등 모든 거래비용을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예탁금 규모가 빠르게 불어나며 개인투자자 유입이 확대됐다.
특히 해외주식 투자 열기가 더해지면서 관련 자산도 급증했다. 고객 계좌에 있는 외화, 해외주식, 외화RP를 합친 해외 위탁자산은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보다 56배 늘었다. 해외주식 매매 규모도 지난 9월 기준 26조719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리테일 사업 확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3분기 미국 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윗톡위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는 생성형 AI 도입 및 IT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이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