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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 출시, 증권사 '규모경제'로 전통IB와 시너지 기대

  • 2025.11.20(목) 10:00

증권사들 사모펀드보다 규모경제 우위, IB와도 시너지 기대
국민성장펀드도 모험자본으로 인정, 증권사 시너지 얻을 것
한투증권 "증권업종 비중확대 유지...최선호주는 '키움증권"

금융위원회가 19일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을 8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키움증권을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로 각각 지정하면서 모험자본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IMA와 발행어음 모두 국내 모험자본 공급의무액이 전체 조달액의 25%인데, 금융당국은 그 중 'A등급 채권 및 중견기업 투자액'을 모험자본 공급의무액의 최대 30%로 제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리스크가 낮은 자산에 운용이 편중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라며 "이에 따라 여타 투자나 중소·벤처기업 대출, BBB등급 채권 투자 유인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내달 10일 출범할 국민성장펀드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가 국내 모험자본으로 인정되면서 이번 종투사 지정과 관련한 시너지도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국민성장펀드와 BDC가 국내 모험자본으로 인정됐다"며 "관련 기금발행 채권과 기금출자펀드가 적격 운용처로 공식화된 것으로 관련 부문 수익 확대뿐만 아니라 시너지도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연구원은 이어 IMA계좌와 관련해 "고객 입장에선 비교적 소액으로도 장기 유망업종 등에 투융자 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증권사 입장에선 상품판매 관점에서 사모펀드와 비교 해 규모의 경제 효과가 있고, 운용 관점에서 전통 IB부문 등과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발행어음업 인가를 받은 키움증권에 대해서도 백 연구원은 "키움증권 발행어음 관련 스프레드가 1.5~2.0%로 예상되는 가운데 PI 및 IB부문과도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며 "나머지 인가가 진행중인 증권사들도 상당수 추가 인가를 받을 경우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백 연구원은 "증권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히고, 키움증권을 탑픽으로 꼽았다. 브로커리지와 발행어음부문 모두 높은 이익 민감도를 갖고 있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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