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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하나증권도 발행어음 사업자…증선위 통과

  • 2025.12.10(수) 17:03

증선위 발행어음 인가안 의결
키움 이어 6, 7호 나란히 등극
NH·메리츠·삼성 심의, 내년으로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초대형 IB 인가를 획득하기 위한 9부능선을 넘겼다. 이에 따라 발행어음 사업자가 총 7곳으로 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증권선물위원회는 10일 정례회의를 열고 하나증권(연결 자기자본 6조854억원)과 신한투자증권(5조7356억원)에 대해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초대형 IB) 지정 및 발행어음 인가안을 의결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금융위 정례회의를 통해 인가가 최종 확정되면 초대형 IB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발행어음 인가를 받으면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자금 운용이 가능해진다. 현재 발행어음 사업을 하는 곳은 한국투자, 미래에셋, NH투자, KB, 키움증권 5개사다.

앞서 올해 4월 금융당국이 모험금융 활성화를 위해 종투사 제도 손질에 나서면서 사실상 멈춰 있었던 IMA·발행어음 인가 신청이 재개됐다. 이에 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증권이 IMA를, 키움·삼성·메리츠·하나·신한투자증권 등 5곳이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했다. 이 가운데 금융위는 지난달 19일 한국투자·미래에셋증권의 IMA 지정안과 키움증권의 발행어음 인가안을 먼저 승인했다.

이번 심의가 올해 마지막 증선위였던 만큼 아직 인가를 받지 못한 증권사들은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현재 메리츠증권과 삼성증권은 외부평가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현장 실사 단계를 앞뒀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나머지 증권사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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