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10명 중 6명은 내년 코스피 시장이 미국 증시 수익률을 앞지르거나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을 주도할 업종으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꼽았다.
신한투자증권은 16일 PB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내년 증시 전망과 관련해서는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보다 우수하거나 유사한 성과를 낼 것이란 응답이 우세했다. '2026년 연간 기준 한국과 미국 증시의 수익률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5.5%는 '한국이 미국보다 더 오른다'고 답했으며, 28.5%는 '한국과 미국이 유사한 수준의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가장 유망한 섹터로는 반도체 및 AI를 꼽은 응답이 80.5%로 압도적이었다. 이차전지·방산(한국)과 헬스케어(미국)를 선택한 응답은 9.0%에 그쳤다.
미국과 중국 경기가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글로벌 변동성은 수반되겠지만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모두 양호할 것이란 응답이 51.5%였으며, 중국을 제외한 미국만 양호할 것이란 전망은 25.5%로 나타났다.
최근 관심이 집중된 환율과 관련해서는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 속에 원화는 현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란 응답이 많았다. 아울러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보일 것이란 응답은 42.5%로 코스닥 우위 전망(32.5%)보다 10%포인트 높았다.
PB들은 개인투자자의 투자 전략으로 한국과 미국을 50대 50 비중으로 투자하라고 응답한 비율이 43%로 가장 많았다. 한국 비중 70% 이상은 33%, 미국 비중 70% 이상은 20%를 차지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설문이 성공적인 투자의 가늠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