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이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하면 1Q 미국우주항공테크 상장지수펀드(ETF)에 즉시 최대 비중 종목으로 편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1Q 미국우주항공테크는 미국 우주·항공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현재 로켓랩과 조비 에비에이션을 최대비중인 약 16%로 각각 담고 있다. 그 외 팔란티어, GE에어로스페이스, AST 스페이스모바일, 아처 에비에이션 등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하나자산운용은 스페이스X 상장 이후 기존 편입 종목 비중을 조정해 ETF 내 핵심 종목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2026년 기업공개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1Q 미국우주항공테크는 상장(11월25일) 3주 만에 수익률 16%를 기록했다.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 속에 ETF 편입 종목인 로켓랩 주가가 상승한 데다 AST 스페이스모바일,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인튜이티브 머신즈 등 우주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같은 기간 개인 및 연금투자자 순매수가 유입되며 순자산은 200억원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