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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원전의 시간"...대형원전·SMR 사업 곧 결정 전망

  • 2026.06.04(목) 09:06

NH투자 "美 중간선거 전, 한·미 안보합의 이행 속도 낼 것"
원자력 협력에 따른 초대형 프로젝트도 곧 결론 전망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 결과의 후속조치로 핵추진 잠수함 획득과 우라늄 농축,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 등 원자력분야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원전이나 소형모듈원전(SMR) 등 원전산업도 힘을 받을 거라는 전망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유틸리티(공공서비스)분야 분석보고서에서 "한·미 원자력 협력은 이제부터 실무 논의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는 단계로 미국과의 원자력 협력은 점차 강해질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지지하고,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등에 합의했으며,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지난 2일과 3일 한·미 양국 정부가 합의이행 협상을 마친 상태다.

지난 5월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 그리고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헤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이 만나 한·미 정상회담 안보합의의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이 연구원은 "3월부터 이어진 중동 전쟁, 한·미 사이 잡음 등 때문에 제기된 우려와 달리 실무 사이 논의는 꾸준히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대형원전과 SMR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 투자 역시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한·미 안보합의의 이행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들과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시작한 중국과의 정상회담, 이란과의 전쟁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고, 따라서 동맹국들의 대미투자 결과는 중간 선거에 쓰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로 중동전쟁이 마무리되는 국면부터 대미투자는 강조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역시 핵추진 잠수함과 우라늄 농축 등 주요 사업은 빠르게 이행하고 싶은 상황"이라며 "중간선거 이후 바뀔 수 있는 미국 내 정치 상황을 감안하면 필수적인 사안들의 조기 이행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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