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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영업이익 1/12 토막…바닥 모를 추락

  • 2014.11.14(금) 18:09

올 3Q 39억…작년 동기보다 92% 감소
매출도 439억 그쳐…6분기째 ‘뒷걸음질’

대형 온라인게임 업체 네오위즈게임즈가 바닥 모를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급기야 올해 3분기 매출은 1년전에 비해 반토막이 났고, 영업이익은 12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3분기 매출(연결 기준)이 439억원으로 지난 2분기 보다 0.3%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52.1% 하락했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1분기(1471억원) 이후 빠짐없이 6분기째 꾸준히 뒷걸음질쳤다.

이렇듯 매출 성장이 시원찮다보니 수익성도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이 29억원밖에 안돼 작년 3분기에 비해 91.6%나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38.1%에서 6.7%로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33.9% 축소됐다.

순이익도 나을리 없어 작년 1분기 흑자로 돌아선 후 지난 2분기 가장 적은 7억원에 그쳤던 순이익은 3분기 11억원으로 고작 4억원 늘었다. 1년전과 비교하면 9분의 1 수준이다.

온라인 게임포털 ‘피망(www.pmang.com)’을 통해 고스톱·포커 등의 웹보드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 또한 올 2월부터 시행한 웹보드게임 규제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월결제한도 30만원, 한판당 베팅한도 3만원, 10만원 손실 때 24시간 접속제한 등을 골자로 한 규제로 인해 올 2분기에 이어 줄곧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 여기에 일부 퍼블리싱 타이틀의 매출 감소가 한 몫 했다. 
 

매출은 줄어드는 상황에서 비용은 되레 늘면서 수익을 깎아먺었다. 우선 지난해 2분기(311억원)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던 인건비가 올 3분기에 되레 증가했다. 2분기에 비해 1%가량 늘어난 214억에 달하며 전체 매출의 48.7%를 차지했다.

또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의 퍼블리싱 매출 증가 영향으로 지급수수료가 6% 늘어난 106억원을 기록하는 한편 광고선전비도 30억원으로 33%나 증가해 수익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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