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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손안의 PC를 손목으로' 애플워치 출시

  • 2015.06.26(금) 08:29

▲ 애플워치 국내 출시일인 26일 새벽 서울 명동 프리스비에 구매자들이 애플워치를 사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애플의 스마트 손목시계 ‘애플워치’가 26일 출시됐다.
 
애플워치는 이날부터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등 7개 나라에서 동시에 시판된다. 애플은 지난 4월 미국과 중국 등 9개국에 먼저 애플워치를 내놓았다.
 
국내 오프라인 판매가 시작되는 26일 새벽 서울 명동 프리스비 앞은 이미 많은 구매자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장맛비가 시작됐지만 이들의 구매의욕을 꺽기엔 충분치 않은 모습이다. 오전 7시가 되자 프리스비는 애플워치 판매를 시작했다. 별도의 개통과정이 필요없어 판매는 신속히 이뤄졌다.
 
애플워치는 1차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스테인리스 재질의 ‘일반형’, 알루미늄 재질의 ‘스포츠’, 18K 금장 케이스로 만들어진 ‘에디션’ 등 3종류로 나왔다. 색상이 총 17가지인데다 시곗줄도 스포츠 밴드와 가죽 루프 등 6종에 달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취향에 맞는 색상과 시곗줄 조합으로 애플워치를 살 수 있다.

판매가는 가장 싼 모델이 약 40만원이다. 중국에서 예약 판매 당시 1시간도 안 돼 동나 화제가 된 ‘에디션’ 모델은 약 2000만원에 달한다.
 
애플워치는 다른 스마트워치와 마찬가지로 문자나 이메일을 주고받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즐길 수 있고, 스피커와 마이크가 탑재돼 아이폰으로 걸려온 전화도 대신 받을 수 있다.
 
차별적인 기능으로는 손가락으로 화면에 그린 그림을 상대방에게 보내는 ‘스케치’, 기기를 두드려 상대방에게 실시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진동 전송’ 기능 등이 있다.
 
다만, 국내 경쟁 모델인 ‘삼성 기어S’나 ‘LG워치 어베인 LTE’와는 달리 별도의 통신 기능이 없어서 아이폰과 블루투스로 꼭 연동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 미국에서 상용화된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도 아직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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