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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서류만 한 트럭`..SKT,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신청

  • 2015.12.01(화) 15:56

▲ SK텔레콤이 1일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신청서를 미래부에 제출했다. 이날 경기 정부과천청사 미래창조과학부 접수처에 이상헌 SK텔레콤 CR전략실장 등이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당국의 허가 여부는 내년 2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1일 오후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에 CJ헬로비전 인수합병 허가를 신청하는 서류들을 접수했다.
 
당국에 주식인수와 합병인가를 함께 요청한데다 허가 항목이 방송과 통신, 기업 결합 등에 걸쳐 총 15개에 달하고, 합병 이후 통신과 방송 분야의 사업 계획을 모두 담느라 신청서가 사무용 캐비닛 6개, 1t 트럭 1대 분량에 달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일 이사회를 열어 CJ헬로비전 지분 취득 후 내년 4월에 종속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하기로 전격 의결했다. SK텔레콤은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서 기반을 확보하고, 인터넷기반 방송서비스인 OTT(Over the Top)를 포함한 뉴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성장을 추구한다고 당시 합병 목적을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사회 이후 약 1개월 동안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광장, 세종으로부터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따른 법률 자문을 꼼꼼하게 받고, 사업 계획을 다듬은 뒤 마감 기한인 2일에 하루 앞서 당국에 신청서를 전달했다.
 
▲ 이날 경기 정부과천청사 미래창조과학부에 SK텔레콤 직원들이 신청서 관련 서류들이 들어있는 캐비넷들을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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