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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설현폰 후속작 '루나S' 출시

  • 2016.10.12(수) 09:39

출고가 56만8700원…5.7인치·4GB 램 갖춰

▲ SK텔레콤 매장에서 모델이 50만원대 스마트폰 '루나S'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5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루나S'를 12일 공식 출시했다.

 

루나S는 기존 50만~60만원대 스마트폰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프리미엄급 디자인과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을 보면, 80만원대 이상 제품에만 탑재되는 5.7인치 쿼드HD(QHD) 화면과 4GB 램 등을 내장했다. 1300만 화소 오토포커스(AF)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셀피(Selfie) 기능을 강화하고, 약 0.1초의 빠른 지문인식속도를 갖췄다.

 

'설현폰'으로 인기를 끈 전작 '루나'와 비교하면 화면은 5.5인치 풀HD에서 0.2인치 커졌고, CPU는 2.5GHz 쿼드코어에서 1.8GHz 옥타코어로 변경됐다. 메모리도 3GB RAM에서 4GB로 개선됐다. 배터리 용량도 2900mAh에서 3020mAh로 확대됐다. 출고가도 전작보다 10만원 이상 비싸졌다.

▲ 루나S의 스펙.[자료=SK텔레콤]

 

외형을 보면, 풀 메탈 유니바디 디자인과 함께 클래식골드·내추럴실버·로즈핑크·프로즌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는 등 색상이 2종에 그쳤던 전작보다 다양해졌다. 로즈핑크, 프로즌블루 색상 버전은 11월 초에 출시된다.

 

출고가는 56만8700원이다. 가장 비싼 월 11만원짜리 요금제인 'T 시그니처 Master'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이 33만원 책정돼 23만8700원에 살 수 있다. 가장 싼 3만2890원짜리 요금제인 'band 데이터 세이브'를 고르면 13만7000원의 공시지원금이 나온다.

▲ 루나S 공시지원금. [자료=SK텔레콤]

 

SK텔레콤은 제조사와 협력해 11월11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개통 후 1년간 액정 파손에 따른 수리비 50%를 1회 지원한다. 전국 주요거점 108곳에 루나S 전용 애프터서비스(A/S) 센터를 구축해 사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루나S 예약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객 절반이 기존에 8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폰을 썼고, 20~30대 고객이 전체의 60%에 달했다"며 "젊은 고객들이 루나S의 디자인과 사양을 프리미엄급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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