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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넷마블, 레볼루션 바통받을 펜타스톰 공개

  • 2017.03.15(수) 16:02

4월 베타버전 서비스…2분기 정식 출시
"모바일 모바게임 대중화에 집중할 것"

넷마블 게임즈가 신작 ‘펜타스톰’으로 모바일 모바(MOBA)게임 대중화를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넷마블이 모바일 모바게임 대중화에 성공하면, 기업공개를 앞둔 넷마블 실적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 15일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넷마블은 15일 모바일 모바(MOBA)게임 ‘펜타스톰 for Kakao(Penta Storm: Strike of Kings)’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공개와 베타버전 및 정식출시 일정을 발표했다. 모바(MOBA)는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의 준말로 다수의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배틀을 즐기는 게임 장르 중 하나다.

펜타스톰에 대한 가장 큰 관심은 펜타스톰이 넷마블 실적향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다.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4690억원의 매출과 11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4%, 80.9%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선보인 ‘리니지2 레볼루션’이 월매출 2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올해 1분기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KTB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상장을 앞둔 넷마블의 시가총액을 14조원으로 제시하면서 리지니2 흥행과 펜타스톰 등 신작에 주목했다.

넷마블은 2분기 내 펜타스톰을 출시해 리니지2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모바일 캐주얼게임, RPG 대중화에 앞장섰던 만큼 이번 모바일 모바 게임에서도 넷마블이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며 “정확한 수치까지 파악하고 있지는 않지만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영훈 부사장도 “펜타스톰은 올해 기대작 중 하나"라며 "지난해 출시된 리니지2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 넷마블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5대 5 매칭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펜타스톰의 대중화는 모바게임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됐음을 의미한다. 펜타스톰은 주로 컴퓨터(PC)에서만 사용됐던 모바 게임을 모바일 환경으로 옮겨왔다. PC만큼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모바일의 한계를 극복하고 간편한 조작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캐릭터의 빠른 성장과 게임 전개를 통해 게임 한 판당 10~20분의 짧은 시간을 투자하도록 시스템이 구축됐다. 실시간으로 사람들과 1대 1, 5대 5 등 실전 대결도 가능하다.

한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펜타스톰은 쉽고 간편한 조작, 특화된 사용자 환경(UI), 실시간 5대 5 매칭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PC유저와 모바일 유저를 융합,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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