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삼성전자·네이버…ICT社 하반기 공채 총정리

우선 삼성전자.

LG전자도 지난 4일부터 15일 오후 4시까지 지원서를 받고 있어. 이 회사는 요즘 스마트폰이 잘 안 돼서 힘들긴 하지만 여전히 강한 회사지. 작년 매출액은 55조3670억원으로 전년보다 2.02% 감소했어.

SK텔레콤은 요즘 통신비 인하 이슈 때문에 매를 맞고 있어. 돈을 많이 벌어도 욕을 먹는 회사 중 하나지. 직원 입장에선 속상할듯.

작년 매출액은 17조918억원으로 전년보다 0.26% 줄었어. 그런데 이 회사가 꾸준히 개발하고 있는 인공지능이 좀 잘 되고, 5G 시대가 오면 또 다른 양상이 벌어지지 않을까?

입사 지원은 지난 1일부터 시작했어. 22일 자정까지 진행돼. 

KT는 SK텔레콤에 이어 2위 회사일 것 같은데 매출액은 더 많아. 작년 매출액이 22조7437억원이었어. 전년보다 2.08% 증가한 거야. 이동통신 사업뿐 아니라 다른 계열사들이 굉장히 많거든. BC카드도 가지고 있다는 거 알고 있었어? ㅎㅎ 

입사 지원은 지난 4일부터 시작했어. 오는 18일 오후 5시가 마감.

LG유플러스는 이번에 하반기 공채를 안 한다고 해. ㅠㅠ 작년 매출액은 11조4510억원으로 전년보다 6.07%나 증가했는데, 입사 희망자 입장에선 속상하다.

케이블TV 업계 1위 CJ헬로비전은 지난 7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공채접수를 진행해. 

모집 분야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과 관련된 차세대 기술 기획·개발 직무가 신설됐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려는 것 같다. 스펙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 '리스펙트(Respect) 전형'도 특징이야. 티브로드, 딜라이브 등 다른 케이블TV들은 공채 소식을 보기 어려워 ㅠㅠ

포털 네이버는 어떨까? 이 회사 엄청 잘 나가는 거 알고 있지? 이 회사 작년 매출액은 4조226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23.62%나 증가했어. 성장성이 폭발적인 곳이야. 이미 대기업이지만 이렇게 성장하는 경우는 드물어. 로켓에 올라타고 싶다면 여길 가봐. 9월5~22일 오후 6시까지야.

카카오도 마찬가지야. 

외국에서 투자 좀 한다는 사람들은 매일 쓰는 서비스에 큰돈을 투자한다고 하지. 카카오의 카카오톡이 그런 서비스 아닐까. 이 회사 작년 매출액은 1조4642억원이었어. 전년보다 57.07% 증가했지. 8월28~9월14일 오후 3시까지 진행돼. 이력서에 학력과 나이, 성별, 경력 등을 전혀 기입하지 않아도 돼. 코딩 실력을 보고 뽑는다고 해.

참고로 이 회사 한 번 놀러 가봤는데, 킥보드 타고 사무실을 달릴 수 있어. 그정도로 자유분방하다는 뜻이야.

게임 회사들을 살펴볼까. 우리나라 게임 회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매우 잘 나가면서 국위선양에도 한몫하고 있지.

넥슨도 그래. 넥슨의 작년 매출액은 1조9358억원이었어. 아직 채용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이달 중순쯤에 시작할거래. 지켜봐.

넷마블게임즈도 요즘 핫하지. 하반기 공채는 오는 18일 시작할 예정이래. 이 회사 작년 매출액은 1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9.81% 증가했어. 폭발적이야.

리니지로 유명한 엔씨소프트도 10월 중으로 하반기 공채를 시작할 예정이야. 엔씨소프트의 작년 매출액은 9836억원이었어. 전년보다 17.33% 성장한거지.

이 회사에 지원할 때는 사진을 넣지 않아도 돼. 그리고 면접 볼 때는 자유 복장이래. 그렇다고 목이 늘어난 후드티에 슬리퍼를 신고 가는 등 지나친 패기까지 보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해.

NHN엔터테인먼트는 9월1~9월18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해. 스마일게이트도 9월 1~21일 진행하고. 컴투스는 10월 중 시작할거래.

변화가 극심한 ICT 업계 특징을 반영한 것인지 업력이 짧은 기업들이 있어서인지 이들 회사의 평균 근속년수는 7.8년에 불과해. 이 글을 읽는 친구가 30살이라면 38살쯤엔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는 얘기일까? 좋은 기회를 얻어 이런 회사에 들어가더라도 자기계발 잊지 말자. ㅋㅋㅋ

글 읽느라 힘들었지. 아래에 표로 싹 정리했어. 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