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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9]기업간 소통의 장 'B2B부스'

  • 2019.11.15(금) 13:16

B2B관 유료바이어 전년比 15% 늘어
메인스폰서 영향, 북미·유럽 관심 높아져

[부산=백유진 기자] 올해 지스타는 게임인들의 축제이자 글로벌 게임 기업 대상의 활발한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소통의 장이었다. 특히 지스타 메인스폰서인 핀란드 게임 제작사 슈퍼셀이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만큼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높았다.

올해 지스타에서 기업 대상의 BTB관은 지난해 1208부스에 비해 8.7% 늘어난 1313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B2B 유료바이어는 2040명이 몰려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국내 기업에서는 올해 첫 지스타에 참가한 라인게임즈가 최대 규모로 들어섰고 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네이버, 위메이드, NHN엔터테인먼트 등이 참가했다.

엔씨소프트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지원하는 게임 스타트업 부스를 후원했다. 게임 스타트업 공동관에는 ▲미라지소프트 ▲소울게임즈 ▲스토리타코 ▲아툼 ▲에스엔씨엔터테인먼트 ▲엔투엔즈 ▲엘리펀트사운드 ▲오아시스브이알 ▲포메이커스 총 9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독일, 캐나다, 핀란드, 대만 등 지역에서는 국가관을 구성해 현지 중소기업들과 함께 지스타를 찾았다. 아울러 조직위는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 인디쇼케이스관'을 마련하고,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나서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는 창구도 운영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 게임사가 메인스폰서를 맡아서인지 북미 및 유럽 바이어들이 쉽게 눈에 띄었다"며 "작년에 비해 방문객들의 스펙트럼이 넓어진 느낌"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B2B관은 작년과 같이 벡스코 제2전시장 1층과 3층 전관에 들어섰다. 지스타 개막 둘째날인 15일 B2B관을 찾아봤다. 1층 입구에 들어서자 구글 부스가 크게 눈에 띄었다. 안쪽으로 들어서니 자사 캐릭터로 꾸며진 카카오게임즈 부스가 자리해있었다.

3층 입구에는 화이트 배경으로 무장한 라인게임즈와 그 뒷편에 검정 배경으로 둘러싸인 위메이드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B2B 최대 부스로 참가했던 위메이드는 올해 규모를 줄이는 대신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설계해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핸드드립 스페셜티 커피 3종을 제공한다.

전반적인 콘셉트는 현재 개발 중인 '미르4', '미르M', '미르W'의 통합 브랜드 '미르 트릴로지'다. 부스는 블랙 색상의 매쉬 소재를 활용해 베일에 싸인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부스 앞과 뒷면에 미르를 뜻하는 용(龍)을 형상화한 프로젝트 아이덴티티(PI)를 그려넣어 신비로운 느낌을 더했다.

부스 안으로 들어서면 방문객들을 위한 카페테리아가 있다. 부산 기장의 유명 로스터리카페 '웨이브온 커피'에 미르 트릴로지 게임 3종의 각 특징을 입혀 '미르4', '미르M', '미르W'로 이름을 붙였다.

라인게임즈 B2B 부스 내 미팅룸. 모든 미팅룸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사진=백유진 기자]

라인게임즈는 올해 지스타에서 모바일 및 PC, 콘솔 등 자사가 준비 중인 신작 라인업을 소개하는 한편 유수의 파트너들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협업을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이달 출시를 앞둔 모바일 RPG '엑소스 히어로즈'를 비롯해 콘솔 타이틀 '베리트 스타즈' 등 시연라운지도 운영한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B2B 부스에 참석했는데 다행히 방문율이 높다"며 "사전에 약속을 잡아 방문하는 바이어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미팅을 요청하는 곳들이 있어 미팅룸이 꽉 차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게임사가 아닌 IT 회사들도 지스타 행사에 참여해 게임사를 고객사로 유치하기 위한 행보를 보였다.

NHN은 게임 사업이 아닌 클라우드 사업으로 참가했다. 게임 클라우드 'TOAST'를 필두로 게임 운영에 필요한 클라우드 기반의 모든 서비스를 총집결해 국내·외 글로벌 게임사 및 기업 고객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1층 구글 부스 왼편에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부스가 자리했다. NBP는 이번 행사에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게임 매니지먼트 플랫폼인 '게임팟'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NBP 게임클라우드 담당인 배주환 부장은 "게임팟을 이용하면 게임 개발 기간을 최소 한 달 이상 앞당길 수 있어, 론칭 지연에 따른 회사 전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많은 게임사들이 게임팟을 적용한 후 많은 게임 개발사의 소요 시간과 리소스가 대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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