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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TP "6G 예타추진"…5G·AI·지능형반도체 중점

  • 2020.01.30(목) 15:50

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올해 주요계획 발표
5G 플러스 15대 전략산업 R&D에 집중

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사진=IITP]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올해 5G 확산을 위한 5G 플러스 전략 연구개발(R&D)에 중점을 둔다. 향후 6G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6G 관련 예비타당성(예타)도 현재 준비하는 단계다. 이외에도 IITP는 올해 범부처 중점 과제인 인공지능(AI)과 지능형 반도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정책 방향에 맞춰 효과적인 ICT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2020년도 주요 계획'을 소개했다.

IITP는 과기정통부의 ICT 분야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 평가, 관리하는 기관으로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위해 R&D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5G 플러스·AI

우선 IITP는 올해 5G 플러스 15대 전략산업 R&D에 집중한다. 15대 전략사업은 ▲네트워크 장비 ▲차세대 5G 스마트폰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디바이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지능형 CCTV ▲드론 ▲로봇 ▲5G V2X 등 5G 플러스 핵심산업과 ▲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헬스케어 등 5G 플러스 핵심서비스다.

석제범 IITP 원장은 "올해는 범정부 차원에서 5G 확산을 위한 5G 플러스 전략을 추진한다"면서 "IITP도 여기에 맞춰 5G 10대 서비스 5대 산업에 적용할 기술들을 개발하는 부분에 R&D 중점을 둘 예정이다"고 말했다.

IITP는 5G 확산에 이어 향후 10년을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6G 기술 예타도 준비하고 있으며 연내 예타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어 석 원장은 "올해도 AI 관련 R&D에 중점을 두고 차세대 AI 예타도 준비하고 있는 단계다"라며 "다부처간 협력하고 있는 지능형 반도체도 올해부터 본격 기술 개발이 이뤄지며 R&D를 수립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IITP는 국민체감형 사회문제 해결형 R&D와 공개 경진대회 기반의 연구역량 실증 평가체계를 확대하기 위한 경쟁형 R&D도 확대한다.

또 AI 대학원 등 ICT 핵심기술 고급인재 및 글로벌 인재 양성, 창의적 SW교육환경 제공, 청년 인재의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R&D 혁신바우처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은 연구기관에서 기술개발하고 중소기업에게는 바우처 형태로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중소 및 중견기업의 기술력 확보 및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R&D 지원이다. 

조직개편

IITP는 D.N.A 기반 강화와 PM(프로그램 매니저) 중심의 R&D 기획 강화를 위해 올해 초 2본부, 7단, 2사업단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R&D정책연구 기획, 사업관리, 평가, PM지원, 관리 등 ICT R&D 전반을 총괄하는 기술전략본부를 신설하고 본부 밑에는 정책 연구 및 분석→기획→평가가 유기적으로 연계 협력될 수 있도록 기술정책단, 기술기획단, 기술개발평가단으로 구성했다.

PM의 기술 기획 및 정책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전략본부장 직속으로 7개의 R&D 기획팀을 배치하고 AI와 빅데이터를 별도로 전담하는 PM을 신설하고 양자통신 및 센서,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융합서비스 분야 PM간 업무조정도 동시에 추진했다.

석 원장은 "정부에서 지난해 말 D.N.A 관련 전략을 발표했고 올해부터는 본격 적용되고 구체화되고 실제 집행되는 단계다"라며 "IITP가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등에서 정부의 D.N.A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국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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