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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조·시총 7조' 카카오의 '공룡 엔터기업' 나온다

  • 2021.01.26(화) 17:08

카카오페이지, 카카오M과 합병키로
소설, 영화 등 카카오 모든 IP '결집'
올 3월 합병 완료...시총 7조원 전망

카카오 계열사로 웹툰과 웹소설을 주력으로 하는 카카오페이지가 음원과 음반 유통, 영상·공연 제작을 맡고 있는 또 다른 계열사 카카오M과 합병한다. 연 매출 1조원 규모, 시가총액 7조원대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탄생할 전망이다. 

2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은 전날(2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각각 개최(26일)하고 최종 승인을 거쳐 오는 3월 1일자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합병법인명은 카카오엔테인먼트다. 합병 비율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1대 1.31으로 카카오M 보통주 1주당 카카오페이지 보통주 1.31주가 배정된다.

양사 합병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기대할 수 있는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카카오는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투자증권에 따르면 양사 매출 합계는 ▲2018년 2416억원 ▲2019년 6101억원으로 ▲2020년 8620억원이다. 합병법인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조원 중후반대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합병법인의 올해 매출은 ▲웹툰·웹소설 56% ▲음원유통 22% ▲연예기획(K-POP, 연기자) 18% ▲드라마 제작 등 기타 4%로 구성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이번 합병으로 콘텐츠 산업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웹소설, 웹툰에서부터 음원, 영상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탄생해서다. 양사 합병으로 연결되는 계열사만 50여개에 달한다. 

카카오페이지는 웹소설, 웹툰 같은 '스토리 엔터테인먼트'가 강점이다. 16개 계열사를 통해 8500개의 원천 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보유했다. 국내 최대 규모다. 

국내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을 비롯해 일본, 북미권, 중화권 및 동남아 지역에 걸친 10개국에 글로벌 진출을 모색해왔다.

카카오M은 음원, 음반 유통에서 드라마, 영화, 공연 제작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연간 1200개 이상의 음원 타이틀을 발매하고 있으며, 프로듀서·작가·감독 등 80여명의 크리에이터와 150여명의 배우들을 확보 중이다. 

증권가에선 합병법인의 기업가치를 7조~8조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합병법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주식 시장에서 실제 이같은 가치로 평가받을 경우 이날 기준 시총 7조원대인 빅히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지가 국내외에서 구축하고 있는 플랫폼 네트워크와 카카오M의 음악, 영상 등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기존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 경쟁력이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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