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통합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원(ONE)'이 새로운 브랜드 '멤버십 NFT(대체불가능토큰)' 붐에 올라탔다. 민팅(발행) 가격보다 더 높은 혜택을 돌려주는 일종의 '프리미엄 멤버십'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다음 달 디지털 멤버십 NFT '프리즘 원 멤버십(PRISM ONE Membership)'을 3000개 한정수량으로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리즘 원 멤버십은 NFT 거래 플랫폼 '팔라(Pala)' 런치패드를 통해 다음 달 13일부터 판매된다. 이번 NFT는 폴리곤 체인 기반 NFT로 카카오 클립과 메타마스크의 디지털 지갑을 지원한다. 원화와 폴리곤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 시 할인된 가격으로 알아볼 수 있다.
독특한 점은 랜덤으로 NFT 등급이 배정된다는 점이다. 베이직, 스페셜,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CJ ONE은 모든 등급에게 쿠폰이 제공되고 매월 최대 1만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민팅 가격보다 높은 혜택을 제공하지만, 등급이 높을수록 혜택 및 추가 적립 포인트 비율이 높다. 최상위 등급인 '프레스티지(PRESTIGE)'는 단 10명으로 CJ더마켓 웰컴 키트, 럭셔리 글램핑 '스타빌' 숙박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최근멤버십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유틸리티형 NFT를 자사 서비스에 접목하고 있다. 노후화된 이미지를 제고하면서 젊은 세대를 유입시키고, 강화된 혜택을 통해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CJ ONE 또한 브랜드 리뉴얼을 앞두고 이번 NFT를 발행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더 젊고 고객 친화적인 이미지로 리브랜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재영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마케팅담당은 "프리즘 원 멤버십 NFT는 CJ ONE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CJ ONE은 라이프스타일 멤버십으로서 회원들의 일상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멤버십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