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최근 간편거래 서비스를 론칭했다. 초보 투자자나 신속한 거래를 원할 때 유용한 기능으로 거래에 필수적인 기능을 직관적으로 구현했다. 현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3종을 지원하며 간편거래 탭에서 해당 가상자산을 원화로 빠르게 거래할 수 있다.
빠른 주문 기능도 신설했다. 자주 사용하는 주문 조건을 모아 한 번에 빠르게 주문할 수 있다. △시장가 전액 매수 △시장가 전량 매도 △지정가 전액 매수 △지정가 전량 매도 △평단가 도달 시 전량 매도 △주문 취소 등 6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빗썸은 차트를 개선했다. 주요 개편사항은 △차트 설정 메뉴 위치 변경 △차트 위 팝업 지표 데이터 개선 △보조지표 설정 개선 △보조지표 용어 설명 메뉴 추가 등이다. 화면 상단에 있던 차트 관련 메뉴를 하단으로 이동해 한 손으로 편하게 차트를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차트 해상도를 높이고 색상을 선명하게해 시인성을 높이는 등 시각적인 요소들을 곳곳에 업데이트 했다.
코빗은 로그인과 회원가입 방식을 비밀번호가 필요없는 '패스워드리스' 방식으로 전면 개편했다. 별도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본인인증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하고 아이디나 복잡한 패스워드를 쓰지 않고 QR코드 스캔과 간편비밀번호 등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또 소셜 계정 연동을 통한 로그인 방식도 중단하고 휴대폰과 신한인증서를 통한 본인인증 방식으로 변경해 보안 수준도 높였다.
업비트는 신규 기능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실험실' 서비스를 선보였다. 실험실을 통해 첫 번째로 선보인 기능은 지금까지 업비트에서 투자한 가상자산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는 투자손익 보기다. 이용자는 월별, 연도별로 원하는 기간의 △단순 수익률 △시간가중 수익률 △금액가중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고객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에도 거래소는 쉬지 않고 안전하게 고객들이 거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