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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3분기 순이익 전년比 81%↓

  • 2023.11.29(수) 09:50

보유한 코인 시세 하락이 영향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가상자산 시세 하락으로 3분기 당기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930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9%, 39.6% 줄어들었다. 가상자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두나무의 주 수입원인 플랫폼 수수료도 함께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바닥은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전기대비로 보면 두나무의 3분기 매출액은 3.4%, 영입이익은 17.5% 각각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6%, 전분기 대비 70.7% 각각 감소했다. 가상자산 시세 하락으로 인해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BTC), 리플(XRP) 등 가상자산평가손실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두나무의 3분기 가상자산 손실은 644억원, 가상자산이익은 85억원이다.

두나무는 가상자산 시장 침체를 극복할 핵심 원동력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를 꼽고 웹3 시대로의 도약을 위해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신뢰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와 선진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두나무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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