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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MSD와 계약변경 따른 2000만달러 수령

  • 2024.03.21(목) 16:28

'ALT-B4' 비독점→독점 라이선스로 변경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은 MSD와 지난달 체결한 계약 변경에 대한 계약금 2000만달러(당시 환율로  267억원)를 수령했다.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은 MSD와 지난달 체결한 계약 변경에 대한 계약금 2000만달러(당시 환율로 267억원)를 수령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알테오젠은 지난 2020년 6월 MSD와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제품명 키트루다) 제품군에 대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ALT-B4)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알테오젠은 지난 달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에서 독점적 라이선스 사용권을 부여하는 계약으로 변경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수령한 2000만달러는 계약 변경으로 인한 추가 계약금이다.

알테오젠이 기술수출한 ALT-B4는 알테오젠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환시켜 주는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술을 통해 만든 인간 유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다.

MSD는 알테오젠의 ALT-B4 기술을 통해 글로벌 의약품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키트루다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3상 진행 중이며 오는 2025년 출시가 예상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계약에 따라 받게되는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정해진 조건을 달성했을 때 받는데 반납의무가 없다"라며 "바이오텍으로서 지속가능한 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 만큼 이번 계약금은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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