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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제로트러스트 기반 B2B '스마트WAN' 출시

  • 2024.06.28(금) 17:54

광대역 네트워크로 안정적 서비스
AI로 최적경로 접속…국제인증 SDP

SK브로드밴드는 제로트러스트를 기반으로 한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인 '스마트WAN'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제로트러스트는 말 그대로 어떤 것도 믿지 않고 지속적으로 검증을 요구하는 보안 모델의 개념이다.

스마트WAN은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다양한 인터넷 연결을 서비스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SD-WAN·Software-Defined Wide Area Network)'를 기반으로 전 세계 600여 통신거점(PoP)을 통해 기업 고객이 원하는 구간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축에 시간·비용이 필요한 전용회선보다 효율적이고 즉시 설치가 가능한 게 장점이다.

'SmartWAN' SDP 아키텍쳐/자료=SK브로드밴드

또한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터넷 구간의 연결 경로를 최적화해 우수한 통신 품질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인프라에서 사용하던 전용회선이나 유무선 인터넷, 위성 등을 끊김없이 하나의 회선처럼 연동해 전산실과 클라우드, 사스(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aaS) 환경을 안전하게 통합한다. 

보안 측면에서는 SK텔레콤의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SDP·Software Defined Perimeter)' 기술을 더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치의 보안성을 높였다.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내 서버 등을 접속할 때마다 양자난수생성(QRNG) 방식으로 예측 불가능한 순수 난수키를 발생시켜 엔드 투 엔드(End-to-End) 암호화로 기업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스마트WAN의 SDP 기술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을 모두 충족했다. 2023년 국가정보원의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 EAL4등급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김주영 SK브로드밴드 커넥티비티 CO 담당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통신 회선의 안정성과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기업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선도하고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종합통신센터에서 SK브로드밴드 직원들이 'SmartWAN' 서비스 화면을 모니터링 중이다./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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