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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낚시 대회로 제대로 낚았다

  • 2024.07.10(수) 16:33

GFL, 누적 40만명 시청…지역·협회도 '러브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의 낚시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SOOP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출범한 '글로벌 피싱 리그(GFL)' 참가자는 2000명, 누적시청자는 40만명을 기록했다.

GFL은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낚시 대회를 SOOP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와 결합한 콘텐츠다. 지금까지 총 10번의 대회가 열렸다.

홍보효과를 노리고 GFL를 유치하는 지역과 협회도 늘고 있다.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은 온라인으로 대회 과정을 생중계하는 스트리머가 되어 자연스럽게 해당 지역의 낚시 포인트나 명소들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이를 본 시청자들이 지역에 대해 알게 되고, 이는 관광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5월 신안군에서 열린 '갯벌낙지 장인 선발대회'의 경우 SOOP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로 구성된 '팀 GFL'이 신안군 관광명소와 맛집 등을 직접 찾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오는 8월과 10월에는 인천 생활낚시박람회와 연계한 낚시대회, 괴산군과 함께 하는 야외 레저 스포츠대회 페스티벌이 예정돼있다.

SOOP은 낚시 동호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과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낚시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바다 위에서 낚시를 하면서 방송이 가능하도록 낚싯배와 방갈로 등을 운영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아프리카TV 앱에 잡은 물고기를 계측해 순위를 매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SOOP 관계자는 "더 많은 낚시 동호인과 유저들에게 낚시의 매력을 전하고, 지역 및 협회와 연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트리머와 함께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설 예정"이라며 "새롭게 업데이트 한 계측 기능을 활용해 '온라인 낚시 대회'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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