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쿠키런' 반등 신호탄 쏜 데브시스터즈, 2Q 흑자전환

  • 2024.08.06(화) 15:35

'쿠키런' 상승…'모험의 탑' 성과 일부 반영

데브시스터즈 2분기 실적 변화. /그래픽=비즈워치

데브시스터즈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쿠키런'의 업데이트 효과,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의 초기 흥행에 힘입어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분기(81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63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매출액은 545억원으로 42.44% 증가했다. 

'쿠키런: 킹덤'이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는 가운데 '쿠키런'이 11주년 업데이트로 사용자 지표와 매출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고,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e스포츠 대회 '쿠림픽'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냈다. 지난 6월 26일 출시된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의 성과도 일부 반영됐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지난달 5일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면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국, 캐나다, 대만, 태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고, 지난달 17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면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강도높은 재무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도 흑자에 한 몫을 했다.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 출시에도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으로 광고선전비는 매출 대비 10%에 불과했다는 설명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모험의 탑'의 신규 챕터와 콘텐츠를 선보이고, 오는 7일 원스토어 한국·대만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요스타와 일본 출시를 준비 중으로, 스토어와 지역 확장을 통한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 크래프톤과 협업해 '쿠키런'의 연내 인도 진출에 속도를 낸다. 인도풍 쿠키·맵 배경을 새롭게 개발하고 UI·UX 개선 작업, 이용자 구매 성향을 고려한 상품 설계 등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