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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팡스파트너스, 한미사이언스 지분 5% 확보

  • 2024.11.26(화) 11:02

3자 연합 보유지분 49.4%

라데팡스파트너스는 해외투자자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지분 1.3%를 추가 취득하면서 지분 5%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라데팡스는 지난 18일 한미그룹 모녀(송영숙·임주현)와 가현문화재단으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지분 3.7%를 매입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라데팡스는 연초 모녀 편에서 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을 조율했던 곳으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모녀로 구성된 3자 연합의 우호세력으로 분류된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3자 연합의 지분은 48.0%에서 49.4%로 증가했다.

이날 라데팡스는 "한미사이언스는 거버넌스 이슈로 주주 가치가 훼손되고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라며 "책임 있는 주주로서 세금이나 부채 등의 문제로 시장에 출회하는 최대 주주의 매도분이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지분취득 배경을 밝혔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3자 연합이 제안한 정관변경과 이사선임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ISS, 글래스루이스, 서스틴베스트 등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는 3자 연합이 제안한 정관변경안에 반대의견을 권고했다. 지분 약 6%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이날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를 열고 의결권 행사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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