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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美 MIT와 인공지능 공동연구

  • 2025.02.04(화) 09:33

'GenAI 컨소시엄' 참여…"AI 역량 결집"

SK텔레콤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인공지능(AI) 공동 연구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업으로 SK그룹 전반의 AI 경쟁력을 키우고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MIT가 이달 발족한 'MIT GenAI 컨소시엄'에 창립멤버로 참여해 GenAI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별 응용 방안을 공동 연구한다고 4일 밝혔다. 오픈AI, 코카콜라, 인도 타타그룹, 미국 반도체기업 애널로그 디바이시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은 생성형 AI 기술이 사회와 산업에 미칠 영향을 탐구하기 위해 발족한 산학 협력 기구이다. 학계와 산업계가 중심이 되어 불확실성이 높은 AI 산업에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각 멤버는 보유한 AI 기술과 발전 방향 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SK텔레콤은 그룹의 AI 기술 컨트롤타워 SK AI R&D 센터와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그룹사 사업 분야에서 MIT와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글로벌향 개인 AI 에이전트 △AI 데이터센터 △제조 AI △피지컬 AI △바이오 AI 등 연구과제를 우선 순위에 뒀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MIT GenAI 컨소시엄의 창립 멤버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글로벌 초일류 기업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해 SK AI R&D센터를 중심으로 그룹의 AI 역량을 총결집하고 차세대 AI 연구과제 진행으로 산업 현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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