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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산업 맞춤형으로 'AI 랜딩존' 제공

  • 2025.02.25(화) 10:11

금융·제조·통신·서비스 등 업종 특화 서비스
구축기간 30% 단축·운영비용 10% 절감효과

SK C&C는 금융·제조·통신·서비스 등 각 업종별로 필요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클라우드 환경에 구현하는 '산업 맞춤 AI 랜딩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AI 랜딩존 서비스는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종류와 관계없이 다양한 생성형 AI를 호출하고, 기업 맞춤형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AI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다. SK C&C는 지난 1년 간 AI 랜딩존 서비스 운영 경험과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금융·제조·통신·서비스 등 산업별로 특화 AI 랜딩존 서비스를 재구성했다.

먼저 이용자 클라우드 환경과 무관하게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RAG(검색증강생성) 기술, AI 모델 연계·호출, 강화된 보안 기능 등을 포함해 정교한 AI 환경 구축을 가능하게 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각 산업에서 검증된 AI 모델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도화된 멀티 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한 AI 랜딩존도 함께 제공한다. 단일 AI 모델이 특정 업무만 수행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 여러 에이전트가 동시에 다양한 작업을 처리하면서 애플리케이션 복잡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 병목 현상, 리소스 부족, 보안 취약점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랜딩존은 복잡한 연동 환경에서도 AI 애플리케이션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 C&C는 이용자의 AI 서비스 도입 규모와 목적에 맞춰 다양한 AI 랜딩존 아키텍처를 제공하며,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인 AI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국내 대표 반도체 소재 기업은 MS 애저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픈 AI를 활용해 사내 챗봇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AI 랜딩존의 구축 템플릿과 사전 보안 가이드를 적용해 AI 서비스 개발 기간을 30% 이상 단축했다.

또한, 제조·통신·서비스 업계 이용자들은 AI 랜딩존의 표준화된 코드형 인프라(IaC)를 활용한 배포 및 운영 자동화를 통해 운영 비용을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SK C&C는 AI 랜딩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용자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AI 인프라로 자리 잡도록 만들 계획이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기업과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개인정보 보호·컴플라이언스 준수 요건을 충족하도록 사전에 표준화된 보안·거버넌스를 적용하고, 이를 자동화·템플릿화해 AI 에이전트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AI 랜딩존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가이드에 기반한 보안 표준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LLM 연계·활용 시에도 안전한 정보보안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신장수 SK C&C 신장수 클라우드(Cloud)부문장은 "AI 랜딩존 서비스는 SK텔레콤과 함께 추진하는 그룹 차원의 산업별 AI 성공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그룹은 물론, 국내 산업 전반에서 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K C&C 직원들이 '산업 맞춤 AI 랜딩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고 있다./사진=SK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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