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가 팍시게임즈에 대한 기업결합 심사를 완료하고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팍시게임즈는 튀르키예 캐주얼 게임 개발사로 대표작 '머지 스튜디오: 패션 메이크 오버'가 지난달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3000만건, 누적 매출 470억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흥행성을 입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앞서 지난해 12월 팍시게임즈 인수를 결정하고 튀르키예 현지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포함한 인수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후 이날 인수 대금을 납부하며 거래를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인수로 더블유게임즈는 빠르게 성장 중인 튀르키예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주력 부문인 소셜 카지노와 팍시게임즈의 주요 유저층이 모두 여성이라는 점과 두 장르가 유사한 마케팅 채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성 확보를 위해 경쟁력 있는 다양한 기업 인수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