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14일(현지시간)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아메리카 라티나'(Ragnarok Online América Latina)의 중남미 지역 오픈 베타 서비스(OBT)를 시작했다.
이번 게임은 원작 '라그나로크'의 중남미 버전으로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준비한 것이다. 배경음악(BGM)을 비롯해 지역, 스킨, 아이콘 등 중남미 전용 시스템 및 콘텐츠를 적용해 유저들에게 한층 친숙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라비티는 이와 함께 OBT 기간에 중남미 유저를 위해 접속 보상, 한정 아이템 제공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OBT를 통해 유저 의견을 받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정식 출시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8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진행한 현지 미디어 컨퍼런스에는 다수의 게임 전문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 이상이 참석해 게임에 대한 뜨거운 현지 관심을 증명했다"며 "또한 OBT 첫날부터 많은 유저들이 몰려 서버를 증설하기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