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일부터 추석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에는 고향으로 떠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12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총 3356만명, 하루 평균 67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지난해보다 6.2% 증가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90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귀성은 추석 전날인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귀성객과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13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교통대책기간 중 1일 평균 고속버스 1287회, 철도 29회, 항공기 20편, 여객선 142회를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