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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청약저축 금리 0.5%p 인하 전망

  • 2013.05.20(월) 12:49

청약저축(만능통장 포함) 금리가 6월 말쯤 최대 0.5%포인트 가량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저축 가입자들의 이자 수입도 줄어들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청약저축 이자율 변경 소요기간을 기존 60일 이상에서 5~6일로 단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현재는 청약저축 이자율을 변경하려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야 하는데 이를 장관 고시로 바꿔 소요기간을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자율 변경 소요기간을 단축하면 시중금리 및 주택기금 대출금리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기금 수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청약저축 예금금리는 1년 미만 2.0%, 1~23.0%, 2년 이상 4%인데 이 자금을 재원으로 하는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는 2~4% 수준이어서 예대차로 인한 수지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

 

국토부는 입법예고 기간(521~617)이 끝나는 대로 청약저축 이자율을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6월 말에는 청약저축 예금금리가 0.25~0.5%포인트 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그만큼 이자 수입이 줄어드는 셈이다.

 

청약저축과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새 아파트 청약이 주된 목적이지만, 예금금리가 시중은행 금리보다 높아 재테크 차원에서도 괜찮은 상품으로 꼽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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