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인용 후보자가 2010년 일어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불과 이틀이 지난 후 골프를 친 것에 대해 사과한 뒤 굳은표정으로 서류를 정리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4일 실시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아파트 부당 취득과 위장전입 의혹 등 도덕성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해군 장성 출신인 박 후보자는 군 재직 당시 3차례의 위장전입과 아파트 매입 다운계약서 작성, 소득신고 누락 등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직후 골프를 친 점에 대해 따져 물었다.
박 후보자는 "연평도 포격이 있고 이튿날 운동을 했다"며 "당시 민간인 신분이었지만 고위 공직자로서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국민에게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