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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주공 2단지 대우건설 컨이 35층으로 재건축

  • 2013.07.08(월) 10:53

사업비 1.2兆 올 최대규모 재건축

대우건설은 자사가 주관하는 컨소시엄 '에코사업단(지분 대우건설 40%, 현대건설 30%, SK건설 30%)'이 지난 6일 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 및 삼익그린12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지상 5층~9층 아파트 73개동 2771가구로 이뤄진 주공아파트와 삼익그린 단지를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46개동 4103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조합원 분 2771가구 외에 일반분양 분 1163가구, 임대주택 169가구가 늘어난다.

 

이 재건축은 공사비 만 9081억원(VAT 별도)으로 이주비 금융비 등을 포함한 전체 사업비가 1조2000억원에 이르는 올해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이다. 3.3㎡당 공사비는 395만원이며, 공사는 착공부터 3년간 진행된다.

 

에코사업단은 각종 테마 정원과 조경시설을 설치하고 국내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기술 도입하며 주택 내부 구조변경이 쉬운 '무량판 구조'를 적용해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이번 사업 입찰은 '공사내역 확정도급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시공사가 조합이 제시하는 공사내역 과 사업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면서 조합이 정한 공사비 예정가 이내에서 공사비를 제출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조감도(자료: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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