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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 멕시코 정유플랜트 상세설계 수주

  • 2014.09.12(금) 10:57

하루 9.1만배럴 생산 초저황 디젤유 생산 플랜트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페멕스(PEMEX, Petroleos Mexicanos)로부터 초저황 디젤유 생산 프로젝트(ULSD, Ultra Low Sulphur Diesel Unit) 상세설계 업무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플랜트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북서쪽에 위치한 살라망카(Salamanca) 지역에 건설된다. 하루 3만8000배럴의 초저황 디젤유를 생산하는 설비를 새로 만들고, 기존 설비를 개보수해 같은 유종을 5만3000배럴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상세설계와 일부 기자재 발주(1단계), 잔여 상세설계 및 조달·공사·시운전(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에 수주한 것은 8000만달러 규모의 1단계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를 수행하면서 기자재비와 공사비를 사업주와 협의해 결정하고 이후  일시불(Lump Sum) 계약으로 전환하는 OBCE(Open Book Cost Estimation) 방식으로 상세설계를 오는 2015년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1단계 수주로 추후 2단계 수주도 유력해졌다는 설명이다.

 

페멕스는 세계 10대 정유사 중 하나로 멕시코 최대의 국영기업으로 앞으로도 기존 정유 공장의 현대화 프로젝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까지 페멕스로부터 4건의 사업을 수주했다"며 "멕시코 시장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과거 프로젝트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수행해 사업주와 신뢰관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멕시코 정유플랜트 위치도(자료: 삼성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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