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은 17일 인천 송도본사에서 제3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정환 사장(사진)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박 사장은 1981년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한 뒤 기계본부 본부장(전무), 미얀마무역법인 대표이사(부사장), 영업2부문 부문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달 포스코그룹이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으로 선임했다.
사내이사진도 일부 변경했다. 최홍길 부사장(경영지원본부장), 문창환 전무(산업플랜트사업본부장)를 재선임하는 했으며 연규성 부사장(화공사업본부장), 이태일 전무(인프라사업본부장)를 사내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박 사장은 "액화천연가스(LNG)와 석유화학, 클린룸 등 산업 플랜트와 인프라 분야에서 핵심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대우인터내셔널, 건설 부문 계열사와의 시너지강화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대우엔지니어링이 전신으로 포스코건설이 중동 등 해외 석유화학플랜트 시장을 강화하기 위해 2008년 2160억원을 들여 인수해 이름을 바꾼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