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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봄바람]현대건설, 경기 광주 '힐스테이트 태전'

  • 2015.03.20(금) 17:01

1·2차 총 3146가구 매머드급 단지
분양가 분당 전셋값 수준 예상

전세난 심화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3월부터는 청약요건이 대폭 완화되면서 진입장벽이 낮아져 청약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건설업체들도 분양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분양 일정을 앞당기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총력전에 들어갔다. 봄 분양 시장을 달구는 주요 분양단지를 소개한다.[편집자]

 

현대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206번지 일대 및 59번지 일대 태전5지구(4·5·6블록)와 태전6지구(7·8·9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태전 1·2차' 단지를 동시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태전 1·2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40개동 규모로 지어지는 매머드급 단지다. 1차(5지구) 1461가구, 2차 1685가구 등 총 314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59㎡ 1001가구 ▲64㎡ 208가구 ▲72㎡ 1260가구 ▲84㎡ 677가구 등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 힐스테이트 태전 1차 조감도
▲ 힐스테이트 태전 2차 조감도(자료: 현대건설)
 

◇ 분당서 20분 거리 '미니신도시'

 

단지가 들어서는 광주 태전·고산지구는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120만㎡ 규모에 총 1만2000여가구가 들어선다. 분당이나 판교까지 차량으로 이동시 20분 가량 걸린다.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이 2016년 개통되면 단지 인근에 있는 광주역(가칭)을 통해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해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분양가도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당이나 수지 전셋값 정도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도시급 택지지구로 단지 인근에 태전초, 광남중·고가 있으며 단지 바로 옆에도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신설된다. 

 

▲ 광주 태전·고산지구(사진: 리얼투데이)

 

◇ 초대형 브랜드 타운..입주자 맞춤형 구성

 

이 단지는 광주시에서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다. 현대건설은 특화된 디자인으로 단지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모든 가구는 남동, 남서를 포함한 남향으로 배치하고 약 70%를 맞통풍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기능을 높이기로 했다.

 

실내는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배치)에 개방형 주방설계로 탁 트인 느낌을 주도록 했다. 또 다양한 수납공간을 배치하고 입주자 선택에 따라 가변형으로 벽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가구별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원터치 절전 스위치로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게 했다.

 

태전지구에는 현대산업개발의 '태전아이파크', 대림산업 계열 삼호의 '태전 e편한세상' 등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경기도 광주는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적었고 지난 5년 간 신규 분양이 3000여가구에 그쳤다"며 "자동차 전용도로, 복선전철 등의 호재가 있어 청약 수요가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731-140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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