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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980억원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공사 수주

  • 2016.02.16(화) 11:08

에티오피아 진출기반 아프리카 시장 확대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에티오피아 도로청이 발주한 980억원 규모의 ‘메키-즈웨이’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따냈다고 16일 밝혔다. 에티오피아의 건설 시장 첫 진출이다.

 

에티오피아 도로청이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에티오피아 중부 오로미아(Oromia)주의 메키(Meki) 지역과 즈웨이(Zeway) 지역을 연결하는 총 37km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로 공사다.

 

사업비는 총 8200만달러(약 980억원) 규모로,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했다. 건설 재원은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서 협조융자 방식으로 조달한다. 

 

대우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메키-즈웨이 고속도로’는 에티오피아에서 케냐 몸바사 항구까지 연결하는 ‘모조(Modjo)-하와사(Hawassa)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일부 구간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내륙국가인 에티오피아는 바다로 연결되는 물류망을 확보하게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에티오피아 내 추가 사회간접자본(SOC) 공사 수주뿐만 아니라 케냐,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건설 공사 수주에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공사 구간 위치도(자료: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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