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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3619억원 안양 삼호 재건축 수주

  • 2016.07.25(월) 10:08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 넘겨

현대산업개발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경기도 안양뉴타운 삼호맨션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 건설사는 이로써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자사 70%, 코오롱글로벌이 30%의 지분을 가진 컨소시엄이 지난 24일 안양뉴타운 삼호맨션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총 도급금액은 5170억원 규모로 이중 현대산업개발분은 3619억원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안양 동안구 비산동 354번지 일대 기존 아파트를 헐고 총 2882가구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새로 짓는 재건축 사업이다. 전체 가구 중 조합원분 1949가구, 일반분양분 758가구, 임대 175가구다.

 

이 사업지는 관악대로 변 비산사거리와 인덕원 사이에 있다. 평촌신도시가 생기기 전 안양 지역 대표 주거단지다. 단지 북쪽으로 안양종합운동장과 관악산 충의대 등산로가 있다. 남쪽에 있는 관악대로와 학의천 건너 편이 평촌이다.

 

조합과 컨소시엄은 내년 12월까지 사업시행인가, 2018년 6월까지 관리처분인가를 계획하고 있다. 분양과 착공은 2019년 7월, 준공은 2021년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안양뉴타운 삼호맨션 재건축 투시도(자료: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올 들어 이번 사업까지 5건, 총 1조2372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이 분야 수주고 1조원을 넘겼다. 지난 5월 부산 가야1구역 재개발 수주 뒤 이달 들어서만 대구복현시영 재건축, 고양능곡5구역 재개발, 광명11R구역 재개발 등 4건을 따냈다.

 

올해 도시정비 수주규모는 작년 전체 1조6415억원의 75.3%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공동주택 최다 공급 실적과 아이파크(IPARK)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선택을 받은 만큼, 최고의 주거시설을 만들어 보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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