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서울역 고가도로가 공중정원으로 단장을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10시 서울로 7017을 공식 개장하고, 오후 8시 개장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로 7017은 폭 10.3m, 길이 1024m 도로를 시민·관광객을 위한 보행길로 바꾼 대형 프로젝트다.사용하지 않는 철길에 꽃과 나무를 심어 공원으로 만든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를 벤치마킹했다.
서울로 7017에서는 계절마다 특색있는 축제가 열리고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파티,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을 통해 남대문시장, 한양도성, 남산, 약현성당 등 관광명소와도 연결된다.
서울로 7017은 밤이면 푸른 별빛이 쏟아지는 은하수 길로 변신한다. 111개 통합폴에 달린 LED 조명 555개와 화분 551개를 둘러싼 원형 띠 조명이 밤이면 파란 조명을 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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