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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조직안정이 우선' 최소폭 임원 인사

  • 2017.11.22(수) 10:45

M&A 진행 감안..주력사업 본부장은 유임
40여명 퇴임..매각 대비 '몸집 줄이기'

대우건설은 22일 서병운 전무(전 인사경영지원본부장)를 품질안전실장에, 조문형 상무(전 인사실장)를 인사경영지원본부장에 보직 임명하고 16명을 승진 발령하는 2017년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인사에서는 회사 인수합병(M&A)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조기에 조직 안정을 구축하고,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최소한의 승진과 본부장급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경영목표 달성이 예상되는 등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현재 토목, 주택건축, 플랜트 등 주력사업 본부장은 유임시켜 회사의 영업력과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 신문로 대우건설 사옥(사진: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통상 정기 임원인사때 조직개편도 시행했지만 올해는 지난 8월 미리 조직개편을 단행한 만큼 이번 인사에서는 기존 조직을 유지했다. 당시 대우건설은 매각작업 본격화를 앞두고 컨설팅업체 맥킨지 경영진단을 받은 뒤 종전 '11본부 1원 2실 50담당 101팀'을 현재 '8본부 1원 37실 98팀'으로 바꿨다.

 

이번 인사에서는 상무보급 임원 6명이 상무로, 부장급 직원 10명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부사장, 전무급 승진자는 없었다. 보임을 받지 못해 퇴직하는 임원은 4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2017년 정기 임원인사 내용이다.

 

<본부장 보임>

▲품질안전실장 전무 서병운
▲인사경영지원본부장 상무 조문형

 

<승진>

◇ 상무
▲권혁건 ▲박찬용 ▲홍순범 ▲박상훈 ▲이호진 ▲조순범

 

◇ 상무보
▲최해영 ▲김용해 ▲임종빈 ▲이용희 ▲김용선 ▲김영일 ▲양석근 ▲이용권 ▲정범순 ▲이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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