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인천시장(왼쪽)과 박원순 서울시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발표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주택시장 초미의 관심사인 3기 신도시 발표가 베일을 벗었다. 유력 후보로 떠올랐던 광명시는 제외되고 하남시가 이름을 올렸다.
국토교통부가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경기도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구에 3기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골자다.
이날 발표된 3기 신도시 후보지 면적은 남양주시가 1134만제곱미터로 가장 넓다. 뒤를 이어 하남시가 649만 제곱미터, 인천 계양이 335만 제곱미터다. 여기에 과천에는 155만 제곱미터 크기의 중규모 택지가 건설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발표된 해당 3기 신도시 선정에 서울 접근성을 우선해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3기 신도시 후보지들은 서울에서 1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2기 신도시에 비해 한층 가까운 2킬로미터 안팎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편 3기 신도시 조성 이후 주택 공급은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총 주택 공급량은 14만여 가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