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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분양승인…'19일 견본주택 오픈'

  • 2019.07.08(월) 18:12

HUG 분양보증 만료 일주일 앞두고 구청서 분양 승인
분양가 3.3㎡당 2600만원 그대로...입주자 모집공고 9일부터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가 약 15개월의 긴 여정을 마치고 분양에 돌입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보증서 만료일을 일주일 앞두고 가까스로 지자체의 분양 승인 문턱을 넘으면서 청량리역 '주상복합 3대장'의 마지막 퍼즐을 끼워 맞췄다.

동대문구청은 8일 청량리4재정비촉진구역(이하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의 분양을 최종 승인했다.

이날 오후 4시 구청과 청량리4구역 추진위원회(조합원으로 구성), 588 집장촌 비상대책위원회는 협의체를 열고 최종 협의에 성공했다.

추진위는 바로 다음 날인 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19일 견본주택 개관, 23일 특별공급, 24일 1순위 청약자 모집 등을 거쳐 8월 1~2일께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는 1년 3개월여 만에 분양 일정을 확정하게 됐다.

동대문구 전농동 620-4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는 청량리역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3대장(‘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중 '큰형님'으로 기대를 받아왔다.

단지 규모가 지하 7층~지상 65층, 4개 동, 아파트 1425가구(일반분양 1263가구), 오피스텔 528실로 가장 크고 역과도 가깝다.

청량리4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가 8일 동대문구청으로부터 분양 승인을 받았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 협의, 철거 및 보상 등의 문제로 당초 계획보다 분양 일정이 15개월가량 밀렸다. 사진은 지난 5일 이 사업지 인근에 마련된 588 집장촌 비상대책위원회의 집회 장소./채신화 기자

특히 과거 '청량리588'로 불리던 집장촌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80여년 동안 켜졌던 청량리의 홍등을 끄고 일대 개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분양 일정이 차일피일 연기됐다. HUG와의 분양가 협의, 철거 및 보상 문제 등도 원인이었다.

HUG와의 분양가 줄다리기 끝에 지난 5월 중순에 3.3㎡당 평균 분양가 2600만원으로 분양 보증을 받으면서 분양에 속도를 내는가 싶었으나, 이번엔 세입자 보상 등의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집장촌 일대 땅 소유주와 세입자 등으로 구성된 ‘588 집장촌 비상대책위원회’는 사업지 인근에서 천막을 치고 수개월째 집회를 이어나갔고, 구청은 분양 승인에 앞서 해당 집회 등을 정리하고 관련자들과 협의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HUG의 분양 보증 만료일이 다가오면서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분양 보증서 유효기간은 2개월로, 7월 15일 이전에 입주자모집공고를 하지 않으면 분양 보증을 다시 받아야 한다.

결국 추진위는 구청, 비대위 등과 협의를 이어간 끝에 이날 오후 최종 협의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난주 평일, 주말할 것 없이 3자 협의를 했는데, 시위대 대표 3명 중 한 명이 반대해 오늘까지 협의를 연장했다"며 "마침내 오후 4시에 열린 협의에서 협의안을 도출해 분양 승인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비대위와의 보상 문제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추진위는 지난달 이주 관리 용역 업체를 선정했고 해당 업체를 통해 비대위와의 본격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구청 입장에서도 청량리4구역은 집장촌 재개발 등의 이유에서 중요한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결국 승인을 내줬다"면서 "그동안 두 번이나 분양 일정이 연기된 만큼 빠르게 분양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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