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과천제이드자이를 분양하며 '견본주택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면서 생방송을 통해 고객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는 방식을 선보인다.
지난해 분양가 책정이 늦어지면서 분양이 미뤄졌던 과천제이드자이의 분양가는 3.3㎡당 2240만원(발코니 확장 비용 포함)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 비용(3.3㎡당 45만원)을 제외하면 3.3㎡당 2195만원이다.
GS건설은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공급하는 과천제이드자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는 21일 공개하고 이에 앞서 분양소장이 직접 출연하는 특집기획 영상을 유튜브 채널인 '자이TV'를 통해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 당일엔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GS건설은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사이버 견본주택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이 정보를 얻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궁금증을 풀어주는 방식을 선보인다.
실제 견본주택의 도우미와 함께 평면을 둘러보면서 설명을 하거나, 고객들의 질문을 실시간으로 받아서 응대하는 방식이다. 미리 '자이TV' 구독 및 알림을 설정한 구독자에게 방송시간에 맞춰 알림 메시지가 띄워지며 구독자들은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자이TV채널에서는 2월 셋째주 동안 약 5일간 지속적인 과천제이드자이 특집 기획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17일일부터 20일까지 분양소장이 직접 출연해 청약과 관련된 제반 내용을 설명하는 영상을 순차적으로 업로드한다.
기존 견본주택 내 상담석이나 평소 전화문의 등을 통해 자주 묻는 질문 등을 재구성해 영상을 기획했다. 이 영상은 일반공급과 신혼부부 특별공급, 생애최초 특별공급, 그 외 특별공급 등 네편으로 나누어 청약자격과 유의점 등을 꼼꼼히 짚어준다.
특히 이 단지는 공공분양으로 특별공급 물량이 대부분이다. 민간분양에 비해 까다로운 청약 조건 등으로 인해 많은 부적격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GS건설은 "작년 분양한 개포프레지던스자이와 대구 신천센트럴자이의 부적격자 당첨비율이 각각 13%, 20%에 달해 청약 조건이 더욱 까다로운 공공분양인 과천제이드자이 특집 영상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과천제이드자이는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49~59㎡, 총 64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49㎡A 104가구 ▲49㎡B 127가구 ▲59㎡A 224가구 ▲59㎡B 3가구 ▲59㎡C 187가구 ▲59㎡T 2가구 등 이다. 전 타입이 소형으로 구성돼 젊은 세대 중심의 1~2인 가구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GS건설 관계자는 "과천제이드자이 견본주택을 불가피하게 사이버로 운영하게 됐다"며 "고객과의 소통채널을 늘려 양질의 정보를 전달해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